아르누보 - 르네 랄릭

 예술은 쥐뿔도 모르는 나지만, 가장 좋아하는 예술 사조가 뭐냐고 물으면 보통 아르누보라고 대답한다.  뭘 알아서 그렇다기보다는 장식적이고 기교적인 부분이 끌렸다고 할까, 특히 곡선미가 매우 뛰어나서 눈을 땔 수 없을 때가 많이 있다.
 여기 쓴 글은 예전에 수업때문에 내가 다른 까페에 썼던 글인데 다시 쓰자니 귀찮고, 버리기는 아까워 옮겨왔다.

 아르누보라는 것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한 10년정도 반짝 유행했던 일종의 장식 미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, 보통 그 특징으로 곡선형(직선도 있지만)의 형태, 덩쿨의 형상, 꽃 등의 소재를 많이 이용했다.
 아르누보 양식은 회화(알폰스 무하, 클림트, 비어즐리), 건축(빅토르 오르타, 기마르, 가우디 등), 보석/유리 공예(르네랄릭, 티파니), 가구(맥킨토시 등) 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. 아르누보라는 말에서 아르는 "예술", 누보는 "새롭다"라는 뜻으로 결국 "새로운 예술"이라는 의미를 가진다.
 이 아르누보라는 것은 산업혁명에 의해서 대량 생산되던 것에 반발하고 중세 때의 장인 길드를 꿈꾼 영국의 윌리엄 모리스의 미술공예운동이 시발점이 되어서, 로코코 양식과 고딕 양식, 바로크 등등이 결합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.

 아르누보를 이끌어가던 사람 중 매우 내 취향인 사람 중 하나는 르네 랄릭이다. 르네 랄릭은 보석하고 유리공예로 유명하다. 설명을 잘 할만큼 알지는 못해서 네이버에서 끌어 왔다.

 프랑스 마르현 출생. 파리 장식미술학교에서 수학한 후 독립하여 주로 파리에서 제작하였다. 벨에포크풍조 아래 화려한 장식작품으로 명성을 얻어 아르누보의 대표작가가 되었다. 1910년대부터 유리그릇 제작에 몰두하였으며, 작풍도 변화하여 아르데코양식을 취하게 되었다. 이 시기의 대표작품으로는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유리를 사용하여 틀에 성형한 그릇, 서진(), 자동차 앞부분의 장식 등이 있다. 또 당시 전등이 보급되기 시작하자 가장 먼저 유리를 조명기에구 활용하여 많은 전기스텐드, 상들리에 등을 제작하였다.

 아래는 그의 작품들이다.



 









 이 사람에 대해서는 "갤러리 페이크" 라는 일본 만화에서도 잠시 언급이 된다. 7편에 보면 위의 마지막 작품과 관련해서 잠시 나오니 관심있는 분은 한 번 보시길.

by 오늘하루 | 2007/01/22 04:14 | 트랙백 | 덧글(0)

insomnia 그리고 지구의 흔들림

 요즘 잠 못드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.
 새벽내내 잠을 못드는 것은 기본이고,
 여름이라면 세상이 훤해질 시간까지도 눈을 감지 못한다.
 말 그대로 눈을 감지 못하는 것 같다.
 눈을 감으면 여러가지 잡생각들이 머리 속을 휘저어놓는다.
 미래에 대한 생각, 관계에서의 고민, 기타 여러 공상들...

 사고의 물결 속에서 휘둘리지 않고자 다시금 눈을 뜬다.
 눈을 뜨면 말로 형언할 수 없이 어지럽다. 다람쥐통 세번쯤 연속해서 탄 것 같다.
 눈알이 빠지려고 하고, 집중력은 무참히 짓밣힌다.
 속은 울렁거리고 다 토해낼 것 같은 상태가 된다.
 요즘 하루에 한끼 밖에 섭취하지 않는 나로서는
 도저히 토해내고는 살아 갈 자신이 없기에
 어쩔수 없이 입안에 고이는 침을 삼키고 또 삼키고 한다.
 너무나 피곤하고 힘든데, 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다.

 어제는 지진이 있었다고 한다. 크게 한 차례, 것도 모질라 밤새 몇차례 더.
 티비를 보니 전국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 하더라.
 그런데 잠을 자지도 않고 말똥말똥 깨어 있던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.
 그런건 제법 잘 느끼는 편이었는데...
 잠을 자지 못하니 감각조차 무디어지는 것 같다.

 요즘 내 마음은 커다란 진원지가 되었다.
 일분 일초를 바쁘다며 흔들림을 뿜어낸다.
 내 맘 속 지진은 너무나 커서 매순간 심장을 뒤흔들어 놓는데,
 나는 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까.
 혹시 정신없이 불안한 내 마음이 땅에 붙어있지 않기 때문일까.

 오늘도 잠들지 못하고 주저리주저리 쓸모없는 말만 나열하는 밤이다.
 

by 오늘하루 | 2007/01/22 03:12 | 일상 속에서 | 트랙백 | 덧글(1)

[영화]사이보그지만 괜찮아

 사실 기억나는 대사는,
 
양말만 젖은 건 아니잖아

 뿐이다...;;;
 

by 오늘하루 | 2006/12/18 23:14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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